성기일 면장 등‥자살 시도자 관계기관과의 공조 등 발빠른 조치로 살려내

황찬원 파출소장 등‥정신지체 가출인 영․호남 공조로 무사히 가족에 인계

-. 성기일 화개면장과 면사무소 직원들

-. 황찬원 화개파출소장과 파출소 직원들

최근 발빠른 조치로 자살시도자를 구하고, 정신지체 가출인을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 보내는 등 화개면사무소와 화개파출소의 대단한 활약상이 지역사회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

우선 화개면사무소 성기일 면장과 전영권 산업담당계장은 지난 8월 31일 오전 9시 45분경, 화개면 부춘리 소재 녹차연구소에 회의 참석을 위해 면사무소에서 하동읍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 한 대가 남도대교 아래 화개면궁도장에 주차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현장 확인에 나섰다.

차량을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 잠이들어 있었고, 차량 유리에 짙은색의 햇빛차단필름 처리가 되어져 있어 정확한 상황 확인이 어렵다고 판단해 화개파출소에 신고를 하였다.

출동한 화개파출소 경찰관들이 차량의 문을 열어서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다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 것을 알수가 있었으며, 긴급히 하동소방서 119구조대에 신고하여 사고자는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이송 되었다.

거주지가 김해시로 확인된 사고자 박모씨는 최근 사업의 실패로 인하여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병원에 이송 후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9월 8일 화개파출소는 이날 12시 15분경 남도대교 밑에서 ‘지적장애인을 찾고있다’는 112신고 전화를 받고 주간 근무자였던 변진수 경위, 남종승 순경 등이 순찰차로 긴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화개궁도장 남쪽 방면에다 주차를 하고 있던 신고인 김모씨를 확인하고는 가출인의 가출경위와 인상착의 등을 들어 파악한 후 인접 악양면파출소와 읍내파출소에다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화개장터를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뿐만아니라, 화개면 관내 택시기사, 자율방범대원, 여성소방대원 등 협력단체에도 협조를 요청하고, 실종자가 상습 가출자로 과거 구례군에서 거주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인근 전남도경과 해당지역의 파출소(4개소)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자 충청남도 당진시에 살던 김모씨(여. 51세)는 3차례의 뇌수술로 인해 4살 수준으로 지능이 떨어져 남편 김모씨(63세)가 헌신적으로 간호를 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이날 요양차 섬진강변을 찾아 함께 낚시를 하던중 차량에 머물고 있던 아내가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서 112에 신고를 했던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화개파출소 황찬원 소장을 비롯한 변진수 경위 등 근무자들은 하동경찰서 112지령실에다 보고를 하였고, 동시에 전라남도 경찰청과 구례경찰서, 광양경찰서 등의 인근 관할 파출소에도 협조 요청이 발빠르게 이뤄졌다.

따라서, 이같은 一絲不亂한 발빠른 조치 결과로 실종 1시간 20분만인 오후 1시 35분경 구례경찰서 간전파출소의 경찰관들이 실종자 김모씨의 신변을 확보해 보호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hdnews9001

【칭찬해 줍시다】

• 화개면 사무소 성기일 면장 : 010-8501-0023

• 화개파출소 황찬원 소장 : 010-9343-7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