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종 현
하동경우회부회장

 인생사 참으로 무상하다. 자고나면 세월이 흘렀고 뒤돌아보면 나이를 먹었다. 봄에 핀 꽃은 여름이면 반드시 떨어진다는 우주 만물의 법칙인 것을 모르고 사람들은 오직 내일을 위하여 자식과 남편을 위해 자기 몸은 돌보지 않고 열심히 일하다 병이 나면 돈이 아까워 병원 한번 못가보고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다. 자기가 세상을 떠나고 나면 어느 자식들이 우리 부모 나를 위하여 열심히 일 하다 돌아 가셨다고 생각하는 자식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물론 효심이 깊은 자녀들은 예외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성장하고 학교를 마치고 결혼 하여 독립하면자기자신과 몸도 돌보면서 적당히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것이 만고의 진리인데 또한 그렇게 안 되는 것이 인생이다. 부모가 건강하면 종국에 가서는 자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냐고요 부모님이 병이 나면 자신들은 치료비 걱정 병간 은 물론 정신적으로 큰 고통도 받을 것이니까요?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금을 마지막처럼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빨리 가는 세월을 붙잡고 원망하고 한탄하고 아무리 몸부림 쳐도 나이는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을 어느 누가 막겠습니까? 세월을 더디게 가는 것은 오지 자신뿐입니다. 미리 프로그램을 짜서 친구들과 만나서 즐거웠던 옛 추억을 더듬어 면서 수다도 떨고 웃고 또 웃고 하면서 때로는 운동도하면서 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공기도 마시면서 인생의 미래도 설계해보고 생활하면 좀 더 나은 미래가 오지 않을 까요? 세월이 흘러가는 것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 보일수록 우리는 자꾸만 불안해 집니다. 나중에는 불안, 공포, 짜증, 이 밀려와 우리 몸을 병들게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겐 스트레스가 오지 않습니다. 평소 우리는 나약한 마음을 버리고 나도 건강해 질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살아가십시오!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지만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인정 없고 예의 없고 남을 헐 떴고 업신여기고 하는 마치 전쟁터에서 생활 하는 것 같아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도 노심초사(勞心焦思)한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이 시대를 함께하며 산다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지 아니면 나쁜 일인지 모르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이든 싫은 사람이든 더 불어함께 사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흔히들 종교를 믿는 사람은 내세(來歲)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지옥(地獄)도 극락(極樂)도 자기 자신이 만든다고 합니다. 불가(佛家) 에서는 평상시 적선(積善)을 많이 하면 극락에 간다고 합니다. 이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가 평온(平溫)해 지고 각종 범죄가 판치는 세상에 치안력 만 믿고 있지만 조폭 성폭력 등 각종 악질적인 범죄 와 사회악을 뿌리 뽑기 위해 인성 교육과 성경(聖經)이나 불경(佛經)에서도 죄를 짓지 말라는 구절이 나와 어떤 종교를 믿든 간에 범죄 예방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죄의 근본은 치정 원한 경제적 물질적 이득을 취득하려는 욕심 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