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3년부터 5년동안 지속해온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2018년도 첫사업을 지난 19일, 금성면 고포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군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그동안 타 기관과 프로그램 중복을 피하고, 새롭고 독자적인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7년에 재정비하여 실시해 왔다.

특히, 이날 고포마을 경로당에서 개최된 프로그램은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함으로써 지역과 마을의 특성을 잘 파악해 한 층 더 활력이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무난하게 진행이 됐다.

기존에는 혈압체크 및 생활건강상담, 레크레이션, 스트레칭 로프체조, 한궁 등으로 육체적 활동을 통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 반면에 이번에 변경된 프로그램에서는 추억 만들기에 그 중심을 두었다.

따라서, 간단한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혈압체크 및 생활건강상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장 예쁜 순간’이라는 폴라로이드 추억 사진 촬영 프로그램이 추가 되었다. 사진 촬영 준비에서부터 어르신들을 예쁘고, 멋지게 단장해 드리고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사진을 즉석 촬영·인화하여 경로당을 장식했다.

또한, 한켠에서는 'i스마스팔레트‘라는 디지털 미술학습 교구를 사용하여 미술재료로 손이나 주변을 어지럽히지 않고 간단하게 색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색칠이 완성된 그림은 포토프린터기를 활용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출력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께 전달했다.

최의자 노인분과장은 “많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중복되어 진행되는 가운데 5년 가까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사업을 지속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위원님들 덕분이라”밝히고, “앞으로도 변화를 도모하며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숙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