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8년 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아울러, 희망찬 새해의 출발에 즈음하여 군민 여러분들 직장의 번영과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고, 내고향 別天地 하동도 새로운 도약으로 큰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이 제기한 분양대금 반환 등 청구소송에서의 일부 패소 판결로 인해 결국 2017년은 큰 격변을 불러 일으킨 한해로 기억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하동군에

그리고, 이 문제는 당장 2018년 새해를 내딛는 하동군의 첫걸음부터 힘겹게 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지역사회에 각종 不協和音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부터 앞서게 합니다.

하동군으로써는 많이 부족하지만 갈사만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문제에 대한 해결의 방안을 서둘러 내어 놓았으나 6·13 지방선거와 맞물려 있으니 올 2018년은 그 어느해 보다도 우리 군민 여러분들의 냉철한 판단과 하나된 모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때문에 저희 하동군민신문도 하동군과 군민 여러분들의 노력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언론에 몸담은 이래 그동안 하동신문사에서 취재기자, 취재부장, 편집국장을 지냈고, 열린방송 보도국장, 포커스하동 편집국장, 하동군민신문 편집국장 및 이사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 ㈜하동군민신문사의 대표이사로 취임 후 ‘군민이 주인이되는…’이라는 슬로건을 당당하게 내걸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최소한 언론 본연의 責務는 지킨다’는 당찬 각오로 正論과 直筆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우려 왔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언론의 열악한 경영 여건 때문이라는 이유를 핑계로 내세워 왔지만 따지고 보면 결국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한해에 또 한해를 마감할 때 마다 어떤 자책감에 빠지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번 2018년 戊戌年 새해를 출발하면서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을 전하고, 어떤 새로운 약속을 해 봅니다.

또한, 하동군민신문은 분에 넘치는 욕심도 부리지 않을 것 입니다. 어떤 고난이 따를지라도 묵묵히 주어진 正論과 直筆이라는 언론 본연의 외길을 걸어 좋으신 군민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은혜를 土臺로 반드시 ‘군민이 주인이되는… ’ 그런 신문사로 後世에 물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