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기에 자리하고 계시는 당신들은 누구입니까.

누구를 위해 거기에 존재를 하고 있으며, 그 자리에서 밥값은 하시는지요?

‘밥값’ 조차도 못하고, 어떤 소신도 당당할 자신도 없거들랑 구차하게 자리에나 연연해 하지 마시고 당장에 때려 치우시지요.

<본보>지난 10월 25일자, 사회 3면에 온갖 불법이란 불법을 하동군 행정의 철저한 비호 내지는 묵인하에 그것도 수년 동안이나 저지르고 있는 현장에 대해 ‘눈치보기? 직무유기? 이상한 하동군 행정’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고발을 한적이 있습니다.

불법으로 만연한 그곳이 아무리 아들의 명의로 되어져 있다지만, 당초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구태여 설명을 하지 않아도 지역 주민들의 다수가 알고들 있고, 언론의 고발 후에도 군의회 A의원는 그 불법의 온상에서 여전히 거주를 있지요.

A의원 거주 문제는 차치를 하더라도 정작 웃긴 것은 하동군 행정이 미온적인 태도로 여론을 우습게 받아 들이고 있다보니, 여전히 불법 행위가 멈춰 지지를 않은채 그 자리에서는 버젓이 식당이 성업중이었습니다.

또한, 본지의 보도 후(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본인의 확인은 없었음) ‘아무리 그래봐야 나는 눈하나 깜짝 안한다’라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더라는 어떤 관계자가 전하던 그 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면서, 아무튼 먼 발치에서 보여지는 A의원의 행동에서는 10년 가까이를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저질러진 불법 행위들에 대해 적어도 어떤 측면에서건 책임을 지는 당당한 모습은 고사하고 반성의 기미 조차도 찾아 볼수가 없었답니다.

여기서 또하나의 문제는 ‘너무나 크고 많은 불법 행위들이 오랫동안 저질러져 왔다는 사실에는 분명하게 공감을 하면서도 그 불법과 탈법 행위를 눈감아 달라는 제3자인 자신들의 부탁(왜 나선 것인지 이유는 알수가 없음.)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인듯, 어쩌면 동조자로 여겨 질만한 몇몇 인물들의 행동입니다.

적어도 쪽팔리는 줄도 모르고 곁에 붙어서 이런저런 이간질로 반사이익(反射利益)이나 챙기려는 몰상식한 작태(作態)를 서슴치 않는 일부 뻔뻔한 인물들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두고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라는 우리 속담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