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등학교(교장 김병언)는 지난 2일 학교 목련관에서 ‘화개동천 별천지 초록향기 학예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예회는 학부모와 지역민을 모시고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끼와 재능을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학예회에서는 학교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대나무, 솔방울, 나무 조각 등의 자연물로 만든 전시 작품과 공작물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교장이 직접 제작·수집해 온 작품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만드는 활동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었다.

1학년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우쿨렐레, 기타 연주가 있었는데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학예회장이 펼쳐졌다.

이어서 매트 위에서 수영을 하듯 표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공연은 학부모의 웃음을 자아냈고 서로의 눈을 맞추며 보이는 댄스, 부채춤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연극부 학생들은 ‘역사 속 그날’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역사의 아픈 한 장면을 연극으로 표현함으로써 다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록밴드 공연에서는 아이들의 꿈을 표현한 ‘나는 나비’ 등 4곡을 열창했고 학부모와 학생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열광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김태수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