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에 민감한 영·유아들을 위해 친환경 세제 사용 하동군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홍자)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어린이집 만들기에 나섰다. 그 첫 작업으로 경상남도가 지정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유)춘염원(대표 권춘현)과의 친환경 세제 공동구매 MOU를 체결했다. 하동군 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들은 모두 질 높은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낮은 출산율로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어린이집 환경을 위해 친환경 세제를 공동구매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동군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매일 사용하는 세제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세제에 민감한 영·유아들을 위해 친환경 세제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청군에 본사를 둔 (유)춘염원이 제안하여 사천시(가정),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어린이집 연합회와 진주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가 참여한 가운데 경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 어린이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급식 조리기구 세척에 안전한 세제를 사용하여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 전 영역에 걸친 친환경 사업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김명숙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