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면 정금리 앞 화개천 익사사고 현장 곳곳에서 문제점 드러나
문제를 알면서도 묵인해 온 관련행정의 오랜 관행적 태도도 한몫

▲ 좌 : 사진1,                                                 ▲ 우 : 사진2

▲ 좌 : 사진3,                                               ▲우 : 사진4

▲ 좌 : 사진5,                                             ▲우 : 사진6

▲ 좌 : 사진7,                                               ▲우 : 사진9

▲ 좌 : 사진8,                                                  ▲우 : 사진10

▲ 좌 : 사진11,                                                ▲우 : 사진12

어쩌면 인재(人災)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다.
지난 2일 오후 6시 37분경, 화개면 정금리 앞 화개천에서 가족과 함께 인근 펜션에 휴가를 즐기러 왔던 박모씨(男. 41세)가 물놀이중 익사하는 인명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의 위치는 자신들의 거처에서 아래로 약 60m 가량 떨어진 화개천 계곡으로 최근의 오랜 가뭄으로 수심은 깊지가 않았다.<사진 1>
물론, 해당 펜션을 이번 사망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관을 짓는다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 이번 사망사고가 발생을 했건 젊은 가장의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기 까지 그 과정에서는 상당한 문제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화개천을 중심으로 화개면에는 곳곳에 각종 불법․탈법 행위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 가운데, 우선 사고자가 해당 펜션에서도 상당한 거리에 있는 사고 현장에 가게된 그 과정에서도 다양한 문제들을 확인 할수가 있었다.<사진 2>
펜션에서 아래 계곡까지는 직선으로 대략 30m의 거리이며, 더구나 그곳은 임야지대로 상당히 가파른 산이다. <사진 3>
그런데 펜션 주인은 마당 한복판에다 ‘계곡․산책로’라는 팻말<사진 4>을 세워서 해당 계곡으로 사람들을 안내 하면서 임야를 불법 훼손<사진 5>하고, 임야에다 철제 계단을 만들어 불법 시설물을 설치<사진 6>하였으며, 결국 하천에도 철제 계단에다 평상까지 놓아 무단 점사용<사진 7> 하고 있었다.
또한, 펜션 내에는 수영장을 만들어 운영 하면서 오.폐수 시설을 거치지 않고 화개천으로 방류<사진 8>하고, 이미 임야의 무단 훼손으로 고발되어 과태료 처분에다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바 있지만 그 현장은 여전이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사진 9>
뿐만아니라, 당초 펜션을 짓는 과정에 해당 부지에서 상당량의 토사를 반출해 팔았다<사진 10>는 주장과 함께 건물의 주변에 설치한 테크의 상당부분이 불법으로 설치된 시설물<사진 11>인 가운데 <건축물과는 관련이 없다지만>하동군은 지난 2014년말 ‘하동군 우수주택’으로 선정해 해당 펜션의 입구에다 큰 영광을 남겨 주었다.<사진 12>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