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20일 목련관에서 본교와 분교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교직원공제회 후원으로 ‘그림과 연극이 만나는 드로잉쇼’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그림과 연극이 만나는 드로잉쇼는 화개초등학교가 지난 2월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행복 나들이’ 행사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갖게 됐다.
‘찾아가는 행복 나들이’는 교직원공제회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 마술쇼, 음악회,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로잉쇼는 그림과 연극 그리고 음악을 접목된 공연으로, 동생이 갖고 싶은 남자 아이의 이야기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출연한 배우들의 과장된 몸짓과 신기한 음향 효과로 공연을 보는 내내 즐거운 탄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그림이 한 장 한 장 완성될 때마다 감탄하며 즐겁게 공연을 관람해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공연은 본 6학년 한 학생은 “공연을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는데 배우들에게 사인을 받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며 “다음에 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수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