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교육지원청, 각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참석
묵계초교 체육관 증축, 인구 확보 위한 유관기관 협업 등 논의

‘하동교육의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목적을 갖고 결성이 된 하동지역교육행정협의회가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하동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현안 문제들에 대한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하동군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6월1일 위원 13명으로 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구성하여 이날 개최된 정기회의에는 공동의장인 윤상기 군수를 대신하여 김형동 군청 행정과장, 공동의장인 류봉조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도의회 이갑재 도의원, 하동군의회 강상례 의원, 성기대 군청체육시설사업소장, 강동오․정철화 학부모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공동의장인 류봉조 교육장은 ‘하동군과 교육지원청이 하동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게 되었으며, 회의를 통해 어떤 문제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지역 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지역교육행정협의회가 하동교육이 더 발전하고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에도 도움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처음으로 열린 ‘2017년 하동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에는 협의 안건으로 하동교육지원청에서 ‘2017년도 농어촌공공도서관(하동도서관) 자료구입비 예산 확보, 묵계초등학교 체육관 증축사업, 서당 운영의 실태와 학원법의 괴리 등’ 3건을, 하동군청에서는 ‘적정인구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 (재)하동군장학재단 자동이체 동참 협조 등’ 2건을 의안으로 상정해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따라서, 이날 하동지역교육행정협의회는 이들 상정된 안건과 관련해 농어촌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 지자체 보조금 2천만원은 하동군과 군의회가 예산 편성에 협조, 묵계초등학교 체육관 증축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 지원예산 3억2천만원의 사업비(관급자재 구입 등의 명목으로)가 빠르게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 2017년 2월 9일 대법원에서 서당도 현행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원법상 등록 대상이라는 판결에 따라 경남도교육청, 하동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가 군관내 서당 모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동군의 적정인구 확보(하동군 목표 인구수 51,000명)를 위하여 교육지원청이나 관내 각 학교에서도 내직장 내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하동군의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재)하동군장학재단의 후학사랑 장학기금 자동이체에 적극 동참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성춘기자.hdgm9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