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비평사와 좋은 수필사에서 기획한 현대수필 100인선 시리즈의 하나로 원로작가 향우 이유식 선생이 ‘구름에 인생을 그려 본다’를 내어놓았다.
저자 이유식 선생은 평론집 이외에도 수필집을 이미 10권 이상을 낸 바 있는데 이런 수필집 중에서 발표시기, 소재, 주제, 내용 등을 감안하여 가려서 뽑은 40편을 4부로 묶어 ‘구름에 인생을 그려 본다’로 출간했다.
1부는 주로 소년과 청년시절의 경험이 소재가 되어 있고, 2부는 자연과 인문학을 융합시켜 본 새로운 ‘지적 자연수필’이며, 3부는 선대조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가계수필 형식으로 작품화 한 것이며, 4부는 국내외 여행에서 독특한 시각으로 보고 느낀 점을 모아놓은 기행수필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수필적 접근의 새로운 발상과 새로운 해석이나 의미부여가 번뜩이고 있음은 물론 깨우침과 흥미가 넘치고 있어 일반 수필가들의 수필집과는 아주 격을 달리하고 있다.
문단경력 만 55년에다 80순을 맞이한 원로 평론가 겸 수필가 이유식 선생은 고령인 데에도 작품집 생산이 놀랄 정도로 다산이다. 지난해에 수필집 <새로운 장르, 새로운 수필의 향연>과 <문단 풍속, 문인 풍경>을 내고, 또 올해 2월에 시 평설집 , 우리 시대 대표시 50선 평설>을 낸 바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예술비평가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상, 예총예술문화대상 등 다수를 수상하였다.
수도권 지사장/배상현.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