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호선 건설공사 구간 입체교차로 요구에 현장 등 조사
주민 요구사항과 부산지방국도관리청 답변 듣고 현장 확인도

국도 2호선 건설공사 하동읍 목도리 구간 진출입로 입체교차로 건설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하동읍 신기리 궁항마을 소재 현장 사무실을 방문하고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주민대책위원회 주경일 위원장을 비롯한 목도리 주민들은 당초의 건의와 같이 ‘평면교차로는 교통 사고의 위험률이 크게 높아지고, 관광철에는 신호등으로 인해 차량의 정체가 하동읍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며, 입체교차로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해당 국도 2호선 도로는 차량의 운행이 적어서 4등급으로 분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입체교차로 건설은 어렵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이같이 양측의 요구와 주장이 여전히 팽팽하게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입장을 면밀히 검토해서 조만간에 개선책을 내어 놓겠다’고 밝혔다.
/신경출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