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는 9일 오전 10시 30분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축산 농가와 축산관련단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방역의지를 다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축산농가 스스로 가축질병 예찰과 소독 등의 규정을 준수하고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이 채택해 윤상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또, 참가자들은 또 지속 가능한 축산산업 발전과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는 구제역 및 AI 발생 조기종식을 위해 그동안 애쓴 방역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하동군과 축산인이 하나 돼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종철 농축산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 하동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구제역 및 AI 전국 확산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해 상황실 운영, 농장 예찰 강화, 취약농가 백신접종 및 중점방역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명숙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