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남.여팔각회는 지난 13일, 하동읍 소재 오페라하우스에서 윤상기 군수, 손영길 군의회의장, 이갑재 도의원, 기타 기관단체장, 정형상 총재를 비롯한 팔각회 경남지구 총재단, 하동팔각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공로패 수여, 내빈 축사, 신입회원 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난 4년동안 하동팔각회를 이끌어 온 박순신 회장과 2년간 여성팔각회를 이끌었던 김옥경 회장의 뒤를 이어 제24대 여태진 회장과 제11대 전옥례여성회장이 취임해 오는 2018년까지 향후 2년간 팔각회를 이끌게 된다.
하동팔각회 여태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간 고생하신 박순신, 김옥경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말하고,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하동팔각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하동여성팔각회 전옥례 회장은 “사회적인 병리현상을 잘 극복하여 팔각회 기본정신인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불안한 사회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참다운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 했으며, 경남지구 정형상 총재는 치사에서 “전 회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국가안보와 투철한 국가관을 정립하여 우리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혼란과 갈등들이 분출되고 있는 이때, 우리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수호자로서 이 어려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팔각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며 회원들의 하나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장직에서 물러난 박순신 회장과 김옥경 여성회장에게는 그동안 팔각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형상 총재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하동팔각회는 1967년 창립 이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지역방위근무자 위문, 환경정화활동, 안보견학, 지역사회 기부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이다.
그리고, 자유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분단된 조국통일을 평화적으로 성취하는데 그 기반을 조성하고 복지사회 건설에 역할을 다함을 목적으로 그 역할을 하다고 있는 하동남.여 팔각회 80여명 회원들은 이날 다시 한번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라는 팔각회의 이념에 따른 지역사회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신경출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