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면의 10리 벚꽃길은 화개골의 자랑이자 하동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다.
특히, 오랜 세월 화개 사람들은 벚나무를 큰 자랑으로 여겨왔고 아울러 벚꽃을 자신들 생업의 중대한 수단으로 어쩌면 이용해 왔다.
그러나, 때가되면 그저 묵묵히 주기만 하는 벚나무에 대한 고마움은 너무나 쉽게 망각을 하고 일부 사람들은 자신들의 잇속 채우기에만 혈안이 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사진>속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백년을 훌쩍 넘겼을 노목(老木)의 절규가 들리지를 않는 것일까.
이것이 군 행정의 오류에서 비롯이 되었건, 한 사람의 과욕에서 비롯 되었건, 분명 상식밖의 생각을 가진 하동사람들의 잘못이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