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5일 화개중학교 강당에서 찾아가는 학교순회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평양아리랑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나눔사업이다.
2004년부터 문화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올해도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주민, 학교, 군부대,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를 나누고 행복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평양아리랑예술단공연은 농촌 학생들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통일아리랑퍼포먼스, 쟁강춤, 물동이춤, 마술춤, 아코디언 연주, 소해금 연주, 트럼펫 연주를 통해 그 깊이에 깔려있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학생들이 보고 느끼게 했다.
학생들은 이 공연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북한으로의 문화여행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남과 북, 문화의 동질성 회복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공연을 관람한 6학년 한 학생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북한의 문화예술 공연을 이번 평양아리랑예술단 공연을 통해 보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이 공연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태수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