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는 지난 6일과 7일 1박 2일간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도내 20개 문화원 관계자·향토사연구위원 등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사연구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원연합회(회장 이수영)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중심의 문화원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과 함께 문화원 소속 향토사연구위원과의 업무 공유 및 소통으로 향토사 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첫날 개회식에 이어 강신웅 경상대 인문대학 명예교수가 ‘고전 속에 나타난 복지문화’, 문찬인 하동문화원 향토연구소장이 ‘한국인의 이상, 지리산 청학동의 개관’을 주제로 각각 특강하고, 분임별 열띤 분임토의를 벌였다.
다음날은 천년고찰 쌍계사를 비롯해 하동차체험관, 최참판댁, 백사청송 하동송림, 청학동 삼성궁 등 알프스 하동의 주요 역사와 문화관광지를 탐방했다.
노동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문화·역사의 오류를 경계하고 향토사가로서의 새로운 소명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선조의 열과 혼이 깃든 소중한 역사성과 새로운 자료를 출간해 향토사가로서의 역할을 재다짐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손연호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