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면은 월운마을 백토골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화합의 장소인 경로당 신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31일 오전 11시 30분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홍 부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성석경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문점용 마을이장, 노인회 회원,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인사말, 테이프커팅,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제홍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숙원인 백토골 경로당이 준공됨으로써 어르신들의 친목을 다지고 지역주민의 화합 공간이 돼 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된 백토골 경로당은 71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 착공해 건축면적 50㎡의 지상 1층 경량철골조로 거실, 방2개,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쾌적한 쉼터로 ㈜편안한 집(대표 윤기덕)이 건축을 맡았고, 부지는 재부향우인 이한종씨가 제공했다.
그리고 경로당에는 한 독지가가 500ℓ 냉장고와 선풍기 2대, 강근수 경동건설 대표가 에어컨 1대, 오창호 경천건설 대표가 TV 1대, 월운마을회가 가스레인지 1대와 식기류 등을 후원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왔다.
/김종구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