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체 가실 줄 모르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暴炎)이 지나치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 마다 더위의 기승에 ‘몸서리’를 친다. 그런데, 하동읍내 가까운 곳에 더위를 싹 식혀 줄만한 그런 그야말로 별천지(別天地)가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쳐진 빼어난 풍광(風光)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잘 우러난 하동 야생차 특유의 빛깔’ 만큼이나 맑고, 밝고, 깨끗하며 싱그런 향기가 있었다.
바로 하동군 하동읍 밤골길(두곡리 밤골) 137-26에 소재하고 있는 “연우제다”와 서정민‧이옥희 대표 부부가 그렇다.
두 젊은 부부가 직접 차나무를 가꾸어 그것에서 만들어 내는 연우제다의 차(茶) 맛은 하동군 지역 사회에서는 물론 전국의 다인(茶人)들 사이에서도 이미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신라 42대 흥덕왕(興德王) 3년(828),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 씨를 가지고 왔는데 왕이 이를 귀히 여겨 지리산(화개) 자락에 심게 했다’고 했다.
그런데, 하동읍 밤골 ‘연우제다’ 차의 유래(?)는 수십년전 화개면이 고향이었던 서정민 대표 할머니가 지금의 밤골로 들어오면서 화개에서 차나무를 가지고 와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초 차나무 5~6 그루를 들여왔던 하동 밤골에는 이후 급속도로 차나무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서정민 대표의 어머니에게로 이어져 마침내 1985년에는 ‘두곡다원’이 문을 열었다.
지금의 연우제다는 서정민‧이옥희 부부가 고향으로 귀촌을 해 지난 2005년에 상호를 변경한 것이다.
연우제다의 서정민‧이옥희 대표 부부는 연우제다 차의 특별한 이유로 ‘지리산 자락의 깨끗한 자연속, 좋은차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에서 까다롭게 엄선한 좋은 재료만을 고집해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으며, 할머니로부터 어머니에게로 대를 이어 온 전통의 방식에다 거듭된 연구 과정을 거쳐 “맛과 향 그리고 멋” 까지도 생각한 현대방식을 조화롭게 접목을 시켜서 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통방식과 현대방식을 잘 융합시킨 연우제다의 차는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대상) 수상, 제1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 차’ 선정,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상 금상 수상. 2011년 제1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 차’선정, 제4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최우수상”수상. 2013년 제6회 대한민국 차품평대회 “우수상”수상. 2015년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녹차부문 “올해의 좋은 차”․발효차 부문 “올해의 좋은 차”․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좋은 차” 선정, 제41회 보성다향제 “은상” 수상. 2016년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발효차 부문 “올해의 좋은 차” 선정 등 무수한 수상 경력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다.
이밖에도 그동안 홍콩 tea fair 박람회를 비롯해 중국 상해 차 박람회 및 국내 차 박람회 등 참여는 물론 AK프라자 평택점 입점,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회사 협약, 신라 면세점 입점, 신농촌진흥 6차산업 가공상품 우수경영체 100선 선정, 경상남도 농식품가공 수출 전문업체 지정, 미국 애틀란타 수출 등 대단한 기록들은 연우제다와 서정민‧이옥희 대표의 미래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까지도 짐작케 한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

☞ 하동지리산 수제녹차『연우제다』
주 소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밤골길 137-26
대표전화 : 055) 882-7606
핸 드 폰 : 010-8988-7606(서정민 대표)
홈페이지 : http://www.younoot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