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后坪)마을은 후평, 황관, 안골, 폿골, 띠밭골, 해너머골 등의 자연마을로 형성이 되어 있다.
옥종면 법대리 후평마을이라는 이름은 마을이 들 뒤쪽에 있다 하여 후평(后坪)이라 부르게 된것이다.
마을을 둘러보면, 후평마을의 끝에 있는 마을로 황단(黃丹)이 있는데 법대와 후평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수(合水)되는 지점으로 황토색이 붉어 단풍(丹楓) 같으므로 황단(黃丹)이라고 하였다.
마을의 뒤쪽 서편 깊은 골인데 안쪽에 있어 안골(內谷), 안골마을과 띠밭골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인 폿골(豆谷), 미산 고개넘어 마을인데 옛날 띠꼴풀이 많이 있었다 전해지며, 건너 찬새미에서 흘러 나오는 물이 얼마나 차던지 벼농사가 잘 안되고 띠꼴만 무성해서 띠밭골이라고 한다.
그리고, 띠밭골 건너의 골인데 해가 뜨면 저물도록 해가 있는 마을이라 이름한 것으로 해너머골, 법대 서쪽산인데 미산(美山)과 경계하고 있는 조그뫼산, 띠밭골 건너편의 높은 산 황새봉, 마을의 뒤쪽 산으로 쥐의 형(形)이라하여 이름지어진 쥐산, 원법대의 동쪽 골인데 넓은 골이 뒷골이고 등넘어 골이 작은 뒷골이다.
또, 후평서 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개의 형(形)이라하여 이름 지어진 개고개, 후평과 띠밭골 사이의 재인데 배암골이 배양골로 변했으며, 법대에서 무실장터로 가는 지름길 재 장터고개, 법대들 옆에 있는 독뫼인데 똥뫼라고 부른다.
또한, 법대와 가야골 사이의 재 먼당인데 마당이 있어 학생들의 놀이터와 보리타작 마당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재마당, 원법대 앞 들판에 자그마한 독뫼가 있는데 이는 전답(田畓)을 조성하면서 돌을 모아 산처럼 되어 들 가운데 있서 들 조산(造山), 뒷골과 가야골 사이의 등(嶝)인데 등이 넓다하여 넓은 등인데 너분등이라 한다.
이밖에도 후평마을에는 곰정골, 여시골, 윗가야골, 배양골, 안밭골, 삼꿋모퉁이, 주막거리, 누에등, 질구지들, 밤숲, 서재골밭, 깨밭모퉁이, 고양이 바구, 통새미, 물방아터, 찬새미, 중새미, 산제(山祭)새미, 송애새미. 장구새미 등이 있다.
현재, 하동군 옥종면 법대리 후평마을에는 권요인 이장(62세)을 비롯해 41세대에 8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잇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