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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름만 빌려 줬을 뿐, 금남고BC는 학교하고 전혀 상관이 없어요?
하동정론신문 하동정론신문  |  hdgm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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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6  1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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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장성춘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우선은 어이가 없다고 해야 할 것 같았고, 학교 관계자의 말을 듣는 순간 그 놀라움에 허탈하다는 느낌 외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가 않았다.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민원이 제기가 되었지만 접수(?)순서에 의거 하루 이틀이 지나다 보니 한달 두달이 됐다.

그런데 전화 한 통화에 놀라서 기겁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사실이라면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질 것인지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하동군 금남면 금남고등학교 야구스포츠 클럽(이하. 금남고BC)는 바로 지난해 121일 우여곡절 끝에 경남도의 9번째 고교 야구단으로 창단이 됐다.

금남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창단식에는 필자도 참석을 했었다.

이날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들, 학교 측 관계자, 하동군 관내 야구 동호인 등과 감독, 코치 2(투수·타격), 2024년도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까지 포함해 총 12(고교부 7)의 선수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

아무튼 그렇게 억지로 맞춰진 듯한 느낌까지 지울 수 없는 그런 꼬마 야구부가 어떤 기대를 안고서 탄생이 된 것이다.

현재 금남고BC 선수들은 지난 2016년 하동군이 금남면에 건립한 가두리 낚시터 해양낚시 공원의 해상콘도에서 거주를 하고 있다.

금남고BC의 출범으로 인해 하동군에는 약 60여명의 전입자가 생겼으며, 현재 금남고등학교 재학생 2024년 기준 108명는 이들 야구부 학생들도 동문이 될 것이다.

제보 내용에 따라 순차적으로 취재를 해 나가다 보니 공모사업으로 국비80%와 지방비20%로 운영이 되어져 온 기존 하동군 알프스 야구 스포츠클럽을 비롯해 올해에 정식 출범을 한 것으로 봐야 할 금남고BC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제보(투서) 내용들을 토대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한 취재 과정에 금남고BC와 관련해 학교 측에 확인 전화를 했다.

놀란 나머지 필자는 황당했고, 뒷 통수를 강하게 얻어 맞은 듯 멍한 상태에서 단지 머릿속에는 어 그럼 뭐지?’이게 무슨 일이야?’이런 일이 가능해?’이런 질문들로 금세 꽉 찼다.

기억나는 순서별로 나열을 하면, 금남고BC의 전반적인 현황이나 현재의 숙식문제 등 운영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학교 행정실로 전화를 했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여성분이 전화를 받았고 네 안녕하십니까. 금남고등학교 행정실 000입니다라는 소리에 필자는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하동정론 신문사인데요. 뭘 좀 여쭤 볼려고 그럽니다그러면서 금남고등학교 야구부와 관련해 제보가 된 내용에 대한 확인 차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는데 학교 측 관계자의 대답은 금남고BC라고 해서 저희들은 이름만 빌려준 것이지 저희 학교 야구부가 아닙니다. 하동군에서 우리 학교에 애들만 받아 주라고 해서 애들만 받아 준 것이지 학교에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했다.

창단식까지 참여를 했던 필자는 속으로 엄청나게 놀랄 수 밖에 없었고, 이에 금남고BC 이렇게 되어져 있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그럼 하동군 체육회에다 문의를 해 봐야 겠네요?’라고 했더니, 학교 관계자는 재차 하동군에서 야구부 하나를 창설하기 위해 이름을 빌려 달라고 해서 학교 이름만 빌려 준 것이지 (저희 학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답을 했다.

전화를 끊고서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그렇다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뭐가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사로 잡힐 수밖에 없었고, 황급하게 하동군 체육회에 몇 번의 전화를 거쳐서 확인을 한 결과는 하동군체육회 측 또한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당초 금남고BC를 창단 할 때부터 하동군, 하동군체육회, 금남고등학교 거기에 당시 존재하고 있었던 하동군 관내 야구클럽에 소속 되었던 일부 관계자까지 얽혀 복잡한 문제들로 몸살을 앓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겉으로 드러난 상황이 이런 기막힐 지경이라면 금남고BC는 과연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되는 것인가?”

따라서, 하동군, 하동군체육회, 금남고등학교, 금남고BC 관계자 등은 일단 금남고BC 선수들은 금남고등학교와는 상관이 없고 이름만 빌려 준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희안한 작금의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사실 확인을 조속히 군민들 앞에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한편,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금남고등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 금남고BC에 대한 흔적들을 찾아보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학교 판공비에서 야구부에 사용한 10만원의 흔적볼수 있었으며, 가장 늦게사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한쪽 귀퉁이에 야구부란이 있었는데 이렇게 소개하고 있었다.

금남고BC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경남의 9번째 고교야구팀으로 동부 경남에 비해 열악한 야구 인프라와 선수 수급 우려로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학교와 지자체, 하동화력발전소의 지원으로 창단되었다. 2023121, 창단식을 개최한 이후로, 2024년 현재 3명의 지도자와 20명의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창단 첫 해이니 만큼 더욱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선수로서 하루도 쉴 틈 없이 학업과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야구부 학생들이다라고이것은 또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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