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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언론은 왜 애완견이란 평가를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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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5  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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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풀뿌리 언론과 민주주의를 생각하며.. ...

   
이갑재(본지 명예회장, 지방의원 5)

이재명 민주당대표가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법원이 이화영부지사의 판결에서 이재명을 위한 송금으로 판결했지만 안수부 아태교류협회장의 판결에서는 주가상승을 노린 송금으로 판결한 것을 두고 언론이 전자만 보도하고 후자는 보도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일부 언론들의 평판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재명의 언론에 대한 뻔뻔한 불평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심기가 불편하다.

언론인이 애완견 평가를 듣고 있다는 사실에 그 가족과 주변 분들의 심기는 어떠했을까?

이재명이 누군가? 집권당시절 언론의 편파보도의 이익을 가장 많이 누린 장본인이지 않은가.

굳이 이재명의 이런 발언이 아니라고 해도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는 것을 일반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권언유착이라는 말도 식상할 정도다.

어디 언론만 그럴까. 국민들이 신뢰할 수 없는 국회의원을 ^국개의원^이라 부런지도 한참 오래전의 일이다.

검찰은 또 어떤가? 검찰이 권력의 충견 노릇을 했다는 것은 수십년 전부터 있어 왔던 이야기다. 문재인 정권은 이런 검찰을 개혁 하겠다고 패스트 트랙이니 뭐니 해서 난리 굿을 피웠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은 실패하고 말았다.

왜 일까? 문정권이 개혁이라는 명분을 빙자해 검찰개혁을 자기 정권 인사들의 방패막으로 악용했기 때문이다.

참으로 논할 가치도 없는 발언이지만 그래도 이재명이 언론이라고 꼭 찝어서 이야기 했기 때문에 이것을 핑게 삼아 우리 나라 언론 실태에 대해서 한번 검토해 보자. 일부 타락한 언론들은 기사화 시켜주는 조건으로 향응을 제공 받거나 촌지()를 받는다는 소문들은 이미 일반화 되어 있다.

권언 유착의 경우는 일일이 설명 하기보다 ^내부자^라는 영화를 보면 그 실태를 적나라 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언론사 기자가 정치권으로 진출한 인사들의 경우에는 고운 시선으로 봐주기가 참으로 어렵다.

신문기자.정치인.검사 같은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엘리트 들이다.

그런데 이들을 향한 국민들의 평가는 왜 이렇게 좋지 않을까?

이들에게 막강한 권한들이 주어져서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이유의 전부는 아닌 듯 하다. 박봉에 시달리던 경찰관이 교통경찰 몇년하면 집을 마련한다는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에 대한 촌지를 준비하지 못하면 학교 방문을 아예 포기해야하는 시절도 있었다.

과거에는 월급도 없는 지방 언론사 기자들은 거의 사기꾼이라는 평판이 일반적이 었다. 우리의 이런 과거를 보면 권한도 없고 이권도 없는 곳에 부패가 더 만연 했다는 것을 쉅게 알수 있다.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 정신에 따라 발전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막강한 권한이 있기 때문이든 아니든 이 나라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망각하고 각 권부의 유착이 발생하면 그 사회는 추락하게 되고 서민이나 소외 계층은 역차별을 받는다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

참으로 험난한 과정을 거쳐 민주화를 이루어 냈다는 오늘날 굳이 우리의 민망한 과거를 들추지 않아도 될 사안 임에도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서 만 보아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일까?

또한 이 고장의 정치판도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정정당당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되돌아볼 시점인 듯 싶다.

중앙은 그렇다 쳐도 중앙보다 더 열악한 환경의 우리 하동지역 정가와 지역 언론은 어떤가? 지역 소멸과 함께 빈사 상태에 빠져드는 하동의 풀뿌리 민주주의와 풀뿌리 언론은 건강한가?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뜻있는 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깊은 논의가 이루어 질수 있기를 희망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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