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승철 군수, 정영철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김혜수 군의원, 인구증대추진위원회원, 청년정책추진위원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용역 보고회는 하동군의 인구특성과 지역특성 및 정주여건 등을 분석·진단해 종합적 중장기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하동군 특성이 반영된 청년정책의 방향과 핵심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군은 2021년 10월 청년 인구 유출 가속화와 지역고령화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뒤, 지방소멸의 위험에 대해 절실히 깨닫고 2022년 1월 하동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과 청년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시행을 착수하고 6월과 8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거듭된 검토와 보완을 하는 등 인구문제의 해소와 하동군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군은 중장기 인구 비전을 ‘힐링과 활력의 스마트 창조도시, 웰니스 수도 하동’으로 설정하고 △인구 유입 기반 조성 △지역 인구의 유입 확대 △지역경제의 기반 강화를 세부 목표로 해 5개의 추진전략 아래 기존 및 신규 전략 사업 60여개를 발표했다.

청년정책은 비전을 ‘청년이 원하는대로, 청년 First 하동!’으로 삼고 ‘청년들과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하동군 조성’을 목표로 △일자리 △주거·경제 △교육·복지 △문화·여가 △사회·참여를 하동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5개 영역으로 설정해 25개의 세부 사업을 제안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 투자를 위해서는 예산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나 찾고 싶은, 세상에 하나뿐인, 매력적인 Only 하동을 만들기 위해 전부서가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하동군 인구용역 종합계획과 청년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 짓고 2023년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하동군 지방소멸위험을 감소시키고 청년을 유입해 지역활력을 증대시키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