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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애도기간에 제주행 비행기로 첫 단추부터 잘못채운 하동군의회 의원들
장성춘 기자  |  hdnews9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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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4  15: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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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여 뭐 하나를 꼽집어서 본다면 국내산도 아닌 미국산에 그것도 아주 크게 한방을 먹었다는 생각이 필자의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대한민국의 단오날이 아니라 미국의 할러윈으로 인해 수백명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을 하였고, 그 가운데 156(2일 현재)이라는 아까운 젊은 청춘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허망하게도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국민들의 더없이 안타까운 마음이 저 땅속을 향해서, 비통한 마음이 저 하늘을 향해서 그 끝을 가늠할 수가 없을 만큼이나 깊고도 또 높아 보인다.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지구촌이 비통함을 감내해야 할 중차대한 사고라 정부는 1030일부터 115일까지를 국가적 애도의 기간으로 선포를 했다.

그런데 집권 여당이건 거대 야당이건 그것들에 소속된 이나라 정치권에서 내노라 하는 대단한 거목들이 전국민 애도의 기간에 누구와 어디서 술잔을 기우렸네 하면서 연일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러나 어지간한 문제에 있어서는 국민과 여론의 어떤 지적과 비난에 독사처럼 당당하게 고개를 치켜 들었던 그런 인물들이 이번에 만큼은 그러지를 못하고 대부분 머리통을 아래로 수그린다.

역시 그냥 정치 9단들이 아님을 증명해 주듯 그만큼 문제의 심각성을 자칫하면 몰아칠 사태의 파장을 빠른 눈치로 알아챈 처신이자 행동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하동군의회 의원들은 이같은 대단한 인물들에 비해 사뭇 간덩이가 더 큰 것은 아닐것이라 결국 정치입문 초보자들이 다수라 뭘 몰랐던 것이 맞을 것이다.

혹여나 그것이 아니라면, 다수의 군의원들이 눈치도 없고 염치도 없는데다 생각의 수준 조차도 일정한 위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각 읍면에서 이미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시간만 기다리던 면민의날 행사를 급거 연기하는 등 작은 시골의 민초들 조차도 국민적 행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하옥 의장이 일부 가지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교육을 하기 위한 연수인데 왜 못가느냐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이 있어 가게 됐다고 밝혔으니 설마 몰랐다거나 어떤 실수로 빚어진 사건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 "의원들이 군민 세금으로 가는데 취소를 하면 위약금도 군민 세금으로 물어야 하는것도 문제였고 한달전에 어렵게 구한 호텔 예약도 연기가 안 된다 했다고 말을 했으니 (그 진심에는 의구심이 들지만)낭비되는 국민 혈세를 아까워하는 마음에서 부득이 갔다고도 볼수가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옛말에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래서 그럴까. 대통령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를 하였는데 이를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그 시기가 딱 맞혀져 함께하게 된 제주도 연수를 당당하게 결행한 것에는 어디까지나 필자의 시각이지만 두가지가 투영되어 진다.

무슨 대단한 의정활동을 펼쳤는지는 아직 뚜렷하게 눈에 보이지도 귀에 들리지도 않고 있지만 아마도 나름 무던히도 바쁘게 이번 임시회를 소화해 내느라 심신이 매우 지쳤던 것으로 봐줘야만 할지도 모른다.

아울러, 임시회 기간동안에 1031일에 끝이나게 되면 어릴적 수학여행을 기다리듯 제주도행 나들이(?)에 기대가 여느때보다도 컷던만큼 그것에 맞춰 앞뒤 돌아볼 것도, 따질 것도 없이 의회 의장의 말처럼 하동(사람은)은 피해가 없으니 조용히 공부만 하고 오자라는 순수함 때문에 국민들의 비통한 심정쯤이야 사뿐히 즈려밟고 가신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동군에 유행어로 퍼져 있었던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라는 말을 되살려 9대 하동군의회 위원들은 이미 첫 단추를 잘못끼운 것이라할 것이다.

그나마 차 떠난뒤에 손 흔드는 격이만 제주도에 도착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의 의원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급하게 돌아와 "부적절한 처신에 크게 실망하셨을 하동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은 다행한 사후처리의 노력이었다.

그런데 이들과 함께 사태파악을 하지못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뒤를 이어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허세를 부리는 것인지 생각이나 행동이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 보다는 한걸음씩 늦었다.

이미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지구당 위원장에 대한 찜찜한 소문들이나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그렇게 질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나물에 그 밥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하동지구당은 과연 저대로 존재를 지속할 수가 있을는지 그것조차도 궁금해지는 그런 상황으로 보인다.

아무튼 국민의 힘이건 더불어 민주당이건 해당 기초의원 자신들도 아마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소속 정당이 무엇 때문에 필요하며 나아가 기초의원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 압도적인 국민 정서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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