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은 지난 추석 연휴 첫날 노량항 주차장에서 면민·재외향우 둥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하동시니어합창단의 축하공연, 초대가수 공연, 노량항 야경 불꽃놀이, 무료 생맥주 ZONE을 운영한 청춘 낭만포차가 마련돼 참가자 모두 하나가 됐으며, 수익금 일부는 소외이웃 성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그리고 면민·향우 등 100여명의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5시간 가량의 노래자랑 경연이 펼쳐져 최우수·우수·장려·인기상 등 5명의 수상자와 무작위 추첨을 통해 LED TV, 제습기, 여러 종류의 전자제품 등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준비돼 행사를 더욱 알차고 빛나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 홍보가 진행돼 엑스포의 귀여운 마스코드 찻잎요정 ‘하니와 동이’ 대형 풍선인형이 설치돼 주간부터 야간까지 주무대 및 행사장을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천환승 청년회장은 “이번 노래잔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성원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번 행사가 면민·향우 등 노래자랑을 통해 화합의 시간과 그간의 노고를 푸는 흥겹고 즐거운 장이 됐다”고 말했다.

/금남면=이정철 지사장.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