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논단/시론 > 발행인칼럼
발행인 칼럼애매모호 하거나 잘 모르겠다면 차라리 손을 빼는 것이 옳은 판단이지요.
하동군민신문  |  hdgm970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5.05  16:14: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녹음된 전화 통화의 내용은 그동안 지역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하영제 국회의원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을 여지없이 뒷받침 해주고 있었다.

이에 경선 대상자에서 배제된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하 의원의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야합 공천 의혹을 주장하며 즉각 반발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는 당연한 반응이라 할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 제7장 제85조 제5항에는 관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후보자 선정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하영제 국회의원의 통화 내용은 당헌을 어겼을 소지가 다분하다.

하지만, 하영제 의원은 자신의 통화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당협위원장으로서 핵심 당원인 면당협위원장에게 걱정스러운 얘기를 한 것이다. 후보 두 명이 선관위로부터 위법성이 확인되어서 검찰에 고발됐다. 두 사람 중에 뜻을 이뤄서 군수 자리에 간다하더라도 이것은 보궐선거를 치룰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보궐선거 하면) 혈세를 써야하고 해서 이런 걸 막아야 한다. 국회의원으로서는 충분히 얘기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분을 두고 하는 얘기"라며, 오히려 "뜻을 같이하는 면협의회장이 무슨 뜻으로 그렇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필자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지역사회에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었던 소리 소문에 대하여 그리고 지역의 민심을 직·간접적으로 전하려는 노력을 부단히 기우렸음에, 이런 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쩌면 하영제 의원이 전하는 말은 차라리 구차한 변명으로 들린다.

아주 단순하게 생각을 하더라도 과연 하영제 의원이 필자를 비롯한 우리 하동사람들 만큼이나 하동에 대해서 잘 알고, 하동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렇듯 깊을까 싶기도 하다. 만약에 사실이 그렇다면 정말 고마워 해야할 일이다.

그러나,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까지 특정 후보를 고집한 그 모습을 하동 사람이라면 아니 누구든 작금의 상황을 과연 이해를 할수가 있을까.

상황이나 입장을 가장 잘 하는 해당 지역민들이 구태여 아니라고 한다면그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하게 있는 것이며, 따라서 그것은 아닌 것으로 받아 들여야지 고집스레 아는체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하동출마자들에 대한 방향을 내어놓자마자 필자의 핸드폰에 여러 군민들의 다양한 문자들이 줄을 이었다.

그 내용중에는00이가 문제지만 하00이가 더 문제가 많다.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주민소환제를 해서라도 없애야 한다. 하동에 필요한 두사람은 제거를 시키고 양0치를 군수로 만들려고 하니 하동군민을 어떻게 보고 (이러는 것인지)00이 저×은 문00이 보다 더한 놈이다라고 쓰여진 글이 돌고 또 돌았다.

거듭된 지적이지만, 하영제 의원은 하동이라는 지역을 모르고 하동에 사는 사람들을 잘 모른다.

그러면서 알려고 노력을 기우리지도 않았고, .간접적으로 전하는 단소리 쓴소리에 귀를 기우리려는 마음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만약에 애매모호 하거나 잘 모르겠다면 차라리 거기서는 손을 빼는 것이 옳고 현명한 판단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오로지 하동군민들의 선택에다 맡겼어야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구태여 아는체 한다는 것에는 그렇지 않아도 온갖 곱지못한 소문이 난무한 상황에서 문제의 의구심을 어떤 확신으로 만드는 우를 범하는 꼴이 된 것이다.

아주 오래전 과거에 관선 때에도 하동의 선거판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었는데 약 10여년 전부터 요지경(瑤池鏡)에 빠져들기 시작을 했다.

10년 전부터 갑자기 지역의 선거판이 급변하여 그것이 오늘에까지 지속되고 있다면 그때를 기점으로 그 판속에 분명한 문제의 요인이 만들어 졌다는 결론 또한 쉽게 얻어지는 것이다.

 
하동군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제도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82-6 하동군민신문사   |  대표전화 : 055)883-9700  |  팩스 : 055)883-8810
등록번호 : 경남 다 01426  |  발행인 : 장 성 춘  |  편집인 : 장 성 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 성 춘
Copyright © 2022 하동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