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90일 이전에 출판기념회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때문에 사인회로 대체

하동부군수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한 하승철의 자서전 “가장 아름다운 하동”출판기념 사인회가 지난달 26일 하동문화예술회관 2층 로비에서 2,000여명의 독자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저자의 자서전을 출간한 “뜻있는 도서출판”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 저자 하승철의 사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을 찾은 독자들과 군민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고 오후 2시부터 약 20분정도의 북-콘서트 형식으로 자서전과 관련해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저자 하승철 자서전인 “가장 아름다운 하동”에는 하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성장기와 가족사, 하동부군수와 진주 부시장, 도청의 주요 요직, 그리고 부산경제자유구역청장까지의 공직생활을 역임해 왔던 25년간의 생활과 함께 수많은 사연과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담았다는 평가와 하동군의 미래 비젼과 13개 읍면별 발전 전략이 담겨 있다.

하 작가는 “길이 멀다고 가지 않을 수 없고 뜻한바를 미룰수 없다”며 “군민을 섬기며 미래와 번영이 넘치는 아름다움 하동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하동군민 최모씨는 “오전에 일찍집에서 나왔는데 이렇게 줄을 많이 서서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며, “오래 기다렸지만 하동 발전을 바라는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 행렬에 많이 놀랍다”고 말 했다

행사를 주관한 『뜻있는 도서출판』 이지순 대표는 “지난 2월말에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였으나 대통령선거운동기간과 겹치면서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힘 당의 방침등으로 연기했다가 선거 90일 이전에 출판기념회를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때문에 이날 출판기념 사인회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행사관계자는 코로나 시국이지만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진행에 다소 불편하고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코로나 안전 수칙을 자발적으로 잘 지켜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린다”고 말헀다.

한편, 하승철 전 하동부군수는 국민의 힘 하동군수 예비후보를 지난 20일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그 뒷날인 21일에는 하동공설시장에서 하동군수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군민들과 유권자들을 상대로 표심을 다지고 있다.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