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내외 하동군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가 힘찬 출발을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아서 다부진 마음으로 어떤 것을 희망하시는 군민 여러분들의 소원들이 모두다 성취가 되는 흡족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된 것이 벌써 3년차, 더구나 지난해의 경우는 그 정점에 이른 해로 기억될 만큼 우리들 모두는 두 번 다시 겪을수도 없겠지만 결코 겪고 싶지도 않은 그런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라는 뜻으로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또, 스위스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가 남긴 명언으로“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희망의 끈을 단단히 부여 잡고 처절한 몸부림들을 치며 버텨왔고 반드시 결과는 승리할 것입니다.

이렇듯, 2022년에는 가장 우선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벗어 날수가 있을 것이라 여기며, 그 다음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거를 코 앞에다 두고 최근 정치권의 모양새는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여당의 후보나 제1야당의 후보가 공히 최선의 후보가 아닌 차선의 후보를 내세우고는 싸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국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작금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하는 것이 옳을는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로 얻어진 필자의 생각은 아주 단순하게 “저 사람이 정말로 진실한가?”이것만 보면 될 것이라는 나름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비겁하게 행동을 하고, 누가 사리사욕을 부리는가?’딱 요것만 따져서 보면 그나마 최악의 선택은 피할수 있을 것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곧이어 지방선거가 있는데 다른 것은 차치를 하고 하동군수에 나설것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인물들을 보면서도 대선판과 똑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이번 하동군수 선거에서도“어느 인물이 더 진실한가?”이것만 잘 판단을 했으면 합니다.

자칫 멀끔하게 생긴 모습과 나불대는 입에 현혹이 되어서 터무니 없는 인물을 선택하는 그런 최악의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면서 저희 하동군민신문은 어떤 선가가 되었건 단 한표라도 잘못된 선택에 기여를 하는 그런 실수를 하시는 분이 없도록 지켜볼 것이며 철저하게 결과를 내외 군민 여러분들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나름의 각오를 갖고 지역언론의 새로운 지표를 하동군민 신문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관내 모 신문사에서 본지를 고발을 한 사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은 모 발전협의회에서 문제의 신문사 보도 내용에 매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보니 해당 기사가 너무 일방적이다라는 판단을 하였고,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당장 군관내 현수막 게첨과 본지에 전면 광고를 의뢰하였는데 필자는 그것은 일단 보류하자고 했습니다.

신문에 보도된 내용과 발전협의회의 주장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13개 읍면 곳곳에는 현수막이 내 걸렸고 또다른 모 신문에는 규탄하는 전면 광고가 나갔습니다.

그러자 문제의 신문사는 필자를 고발을 했고 어떤 오해 부분을 풀기 위해 그 신문사를 갔더니 들어서자 마자 대뜸 제가 들었던 첫마디 ‘얼마를 받아 먹었기에 그렇게 써줬냐?’라는 구역질 나는 말을 쌍으로 들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필자에게는 ‘심각한 인격 모독적인 발언’이었습니다.

그 문제의 기사와 관련해 ‘금전적 문제?’에 대한 증언을 이미 녹음까지 해놓은 상황이라 저는 적반하장에다 ‘개 눈에는 똥밖에 보이지 않는다더니...’라는 그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이후 희안하게도 변호사까지 선임을 해서 해당 언론사에 대한 고소까지 하고 나선 발전협의회측은 어쩐 일인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 버렸습니다.

면민들의 억울함을 알려야 된다며 광고까지 추후로 미루었던 (뒤늦은 반성은 결과적으로 그렇게까지 해 줄 필요가 없었는데) 필자는 헛고생만 하고는 뺨까지 얻어맞은 꼴이었습니다.

정작 광고는 또다른 신문사에서 주워 먹고 열심히 군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겠다며 결과적으로 필요없는 소신을 가졌던 필자는 그저 ‘뭐 밖에 보이지 않은 뭐’로부터 ‘얼마를 받아 먹었기에 그렇게 써줬냐?’라는 우리지역 언론의 최대 난맥상을 확인한 것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