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숙)는 최근 하동신협 2층에서 앞치마 기부 및 전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앞치마 전달식은 하동군양성평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의 ‘일곱빛깔 무지개의 린넨이야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 이뤄졌다.

이날 전달되는 앞치마는 해당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으로, 강영숙 회장과 프로그램 수강생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달됐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달된 30개의 앞치마는 관내 다문화가족 30가정에 한 개씩 전달될 예정이다.

강영숙 회장은 “수강생 모두가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일상소품을 제작할 정도이며, 이번에 배운 기술을 활용해 앞치마를 기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곱빛깔 무지개의 린넨이야기’는 재봉틀 사용능력 신장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제품을 기부함으로써 경제적 능력 향상 및 사회환원에 참여해 양성이 함께하고 지역사회가 동행할 수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