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2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섬진강편지] 「섬진강 편지」
하늘을 보고 기상예측을 했던 옛사람들 관천망기법에'아침 무지개는 비, 저녁노을은 맑음'이라 했는데오늘은 어쩌자고 새벽 무지개도 보이고 저녁놀도 붉다 요 며칠 두서없는 편지 같은 소나기 날씨에이상기후의 징조 같은 붉은 노을이 자꾸 신경이
하동군민신문   2021-08-01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95>
새벽이슬에 흠뻑 젖은 목소리로일어나그라, 그만 일어나그라곤한 가슴을 깨우던, 길 섶 흔하디 흔한질경이로 밟히면서도가그라, 어서 가그라머뭇거리는 걸음을 떠밀던, 내게로 와잠시 아버지였던 날들 떠올리며오월 밤나무 숲 무덤 앞에서'아버지' 하
하동군민신문   2021-07-23
[섬진강편지] - 산수국 -
보란 것 없이 사는 일늘 헛되구나 그랬었는데 왕시루봉 느진목재 오르는칙칙한 숲 그늘에 가려 잘디잘고 화사하지도 않은제 꽃으로 어쩔 수 없어 커다랗게 하얀 혹은 자줏빛몇 송이 헛꽃을 피워놓고 벌 나비 불러들여 열매를 맺는산수국 애잔한 삶 들여다보니 헛되
장성춘 기자   2021-06-23
[섬진강편지] - 고맙네, 박쥐나무 -
강원도 화악산이나 피아골 깊은 골짜기에서 만났던 터라보고 싶어도 쉬이 만날 수 없는 사람쯤으로 여겼는데마을에서 멀지 않은 산자락에 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찾아갔다 고운 여인의 노리개 같은 꽃을 주렁주렁 매단 푸른 박쥐나무큰 나무들과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노고단, 오월 야생화
기록을 보니 지난해 8월 24일 노고단에 올라 안개 속 구철초를 보고나서 그만 지리산에 오르지 못했으니 무려 9개월이 지났다.지난 1월 7일 폐 수술을 하고 140여일이 지나도록 산 아래에서만 애타게 바라보던 노고단이었다그동안 화엄사에서 연기암 오르는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아름다운 시절
산밭 가는 어머니 따라가 오돌기를 딸까좀 있다 빨래 가는 누이들 따라가 대사리를 잡을까망설이던 *정때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시절의 언덕 *정때 ; 오후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영화 촬영지 구담마을 언덕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1598년의 노량바다를 본다
수백 척의 왜적선 함대마냥 두터운 구름 틈새를 비집고 나온한 줄기 붉은 햇살이 노량바다를 건너와"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던 장군의 마지막 말을 전한다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 꽃소금 -
그해 봄날 화개십리벚꽃축제 갔었지요 혼자라서 큰식당에는 못 가고 벚꽃나무 아래 탁자를 늘어놓은 포장마차에서 찐계란을 사먹었지요 바람 불 때마다 사르르 날리는 꽃잎 보다가 아프다는 벗을 생각 하다가 목이 메어 소금 찍어 먹으려고 보니 소금접시에 꽃잎이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햇꽃 소식을 전한게 2월 13일이니 복수초로 시작된 봄꽃 소식을 전한지 두 달이 지났다.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매화, 얼레지, 산수유, 동백, 벚꽃 그리고 아직 피어 있는 배꽃까지 많은 꽃들이 피고 지어 열매를 맺는다. 매화 진 자리에도 연두빛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섬진강 운해
일어나 내다보니 운해다 올봄 들어 모처럼 운해라 일출 시간에는 늦었지만 강으로 나선다 어디로 갈까 사성암, 침실습지, 피아골.. 피아골 어귀로 강을 따라 내려선다 간전다리께 지나니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난다 물안개 피는 강물 위에 조심스레 드론을 띄워본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 절절한 봄 -
언제 꽃이 터지것냐 한 것이 지난 주였는데 밀물처럼 꽃이 밀려왔다. 기다렸다는 듯이 탄핵꽃까지 터졌으니 여느 봄보다 절절한 봄이다. 어제는 산골짝 복수초 바람꽃 들꽃 피었고 오늘은 매화마을 매화 피고 내일은 산수유마을 산수유 피어나겠지 밤 내 뒤척이다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 하동송림의 아침 -
백년의 아침을 한결같이 빛은 송림의 품을 파고들었고 송림은 기꺼이 빛을 품어 한 백년 푸르렀으니 또 백년 지난들 저 푸름 변함 있으랴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 눈 내리니 산수유 더 붉어라 -
새벽부터 내린 눈, 올 들어 가장 눈부신 눈 내렸습니다.며칠 전 눈은 바람 사나워 내리자마자 날아가버렸는데 오늘 눈은 고와 나뭇가지 위에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산수유 붉은 열매 위에도 소복하게 눈 쌓였겠다 서둘러 산동 갑니다. 어르신들은 길 미끄러워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 절절한 봄 -
언제 꽃이 터지것냐 한 것이 지난 주였는데 밀물처럼 꽃이 밀려왔다. 기다렸다는 듯이 탄핵꽃까지 터졌으니 여느 봄보다 절절한 봄이다. 어제는 산골짝 복수초 바람꽃 들꽃 피었고 오늘은 매화마을 매화 피고 내일은 산수유마을 산수유 피어나겠지 밤 내 뒤척이다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섬진강 운해
일어나 내다보니 운해다 올봄 들어 모처럼 운해라 일출 시간에는 늦었지만 강으로 나선다 어디로 갈까 사성암, 침실습지, 피아골.. 피아골 어귀로 강을 따라 내려선다 간전다리께 지나니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난다 물안개 피는 강물 위에 조심스레 드론을 띄워본
장성춘 기자   2021-06-22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
뱀사골 전주식당에 들려 마지막 빨치산 사단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리산 수많은 골골에 수많은 이름들, 그들의 숨결이 스민 '장군의 후예'(전 3권)책을 얻었으니 한동안 그들을 따라 지리산 골골을 헤매겠다. 지리산을 사랑했던 또 한 이름,
하동군민신문   2019-05-03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
나비 몇 마리 바람꽃밭 주변을 날지만 좀처럼 바람꽃밭에 앉지를 않는다.숨 죽여 기다리지만 앉을듯 하다가 저만치 날아가버린다. 담배에 찌든 독한 사람 내음에 진저리 치는 것이라 자책까지 해대는 마음을 달래 주는 듯 한 마리가 눈앞 바람꽃에 앉았다 숨 막
하동군민신문   2019-04-25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
지난 30여 년 넘게 철벽 불통의 아이콘으로 공분을 산 천은사 매표소가 마침내, 이윽고, 드디어 사라지게 된다. 오는 5월부터 구례에서 노고단 오르는 지방도로를 막고 통행료를 징수해 오던 눈엣가시 매표소가 사라지면 지리산에 드는 마음들이 한층 상쾌해질
하동군민신문   2019-04-19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84>
매화 산수유 꽃물결이 섬진강을 거슬러 윗녘으로 오르고 이어받아 벚꽃이 핀다 그냥 핀다는 말보다 터진다라는 말이 적당할 것 같다 하룻밤이 무섭게 벚꽃 팡팡 터진다....이번 주말이면 섬진강 이쪽 19번 국도 섬진강 저쪽 861번 지방도가 상춘객들로 차물
하동군민신문   2019-04-10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83>
己亥年 햇꽃, 복수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소한 추위 언 땅을 뚫고 노랗게 꽃을 피워 올린 복수초앞에서 복수초의 꽃말인 영원한 사랑을 생각해봅니다.얼음을 뚫고 나온다 해서 얼음새꽃으로도 불리는 노란 복수초 한 송이가 거짓말처럼 피어 우리에게 진정한
하동군민신문   2019-01-09
 1 | 2 | 3 | 4 | 5 | 6 | 7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제도
우 52324)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 247. 2층   |  대표전화 : 055)883-9700  |  팩스 : 055)883-8810
등록번호 : 경남 다 01426  |  발행인 : 장 성 춘  |  편집인 : 장 성 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 성 춘
Copyright © 2021 하동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