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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73>
털중나리 한 송이몸이 젖으면마음이 먼저 축축해집니다.축축해진 마음에서 번지는퀴퀴한 냄새가 곁의 사람들을 괴롭힙니다.몸이 아프면마음이 먼저 삐걱거립니다.삐걱대는 마음에서 나는불협화음이 곁의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오르락내리락 장대비에불어난 강물이 온통
하동군민신문   2018-07-13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72>
중국 북송의 문인 소동파는 "왕유의 시를 음미하면 그림이 있고, 그의 그림을 보면 그림 속에 시가 있다"고 찬미하였다.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론이다.시가 풍경을 잘 묘사하고 있어 풍경이 떠오르며, 그림은 시상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추사
하동군민신문   2018-07-06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71>
1948년 5월 이전에는 동양최대의 압록강 수풍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 수력발전으로 발전량이 많은 북한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썼지요당시 남한은 한반도 전체 전력생산량의 11%에 불과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남한의 전력량이 무려 14배나 많답니다39년
하동군민신문   2018-06-22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70>
산밭 가는 어머니 따라가 오돌기를 딸까좀 있다 빨래 가는 누이들 따라가 대사리를 잡을까망설이던 *정때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시절의 언덕* 정때 : 오후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영화 촬영지 구담마을 언덕- 섬진강 / 김인호
하동군민신문   2018-05-25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70>
산밭 가는 어머니 따라가 오돌기를 딸까좀 있다 빨래 가는 누이들 따라가 대사리를 잡을까망설이던 *정때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시절의 언덕* 정때 : 오후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영화 촬영지 구담마을 언덕- 섬진강 / 김인호
하동군민신문   2018-05-25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69>
서른아홉해 걸쳐 오른 산마침내 산정이다바람에 젖은 옷 말리며 지나온 길돌아보니 구비구비 아득도 하다남들보다 뒷쳐져 겨우겨우 오른 길다시는 오를 수 없는 저 길에남겨진 기쁜 슬픈 흔적들도 이내 지워지겠지이제 그만 내려가야 한다바람에 떠밀리어 일어설 때내
하동군민신문   2018-05-15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68>
花開洞裏花猶落 (화개동리화유락) 화개동 깊은 골에 이제 꽃은 지는데靑鶴巢邊鶴不還 (청학소변학불환) 청학 둥우리에 청학은 오지 않네珍重紅流橋下水 (진중홍류교하수) 홍류교 아래 흐르는 맑디 맑은 물이여汝歸滄海我歸山 (여귀창해아귀산) 너는 푸른 바다로, 나
하동군민신문   2018-04-24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
꽃잎 하늘하늘 날린다.꽃잎이 하늘하늘 날리는 까닭은저 하늘나라 두고 온 누군가가 그리운 것일게다.하늘하늘 날린 꽃잎 거둔강물 젖어있다.
하동군민신문   2018-04-13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
진강 매화가 궁금하여 섬진강을 건넜다.다압 매화마을, 시린 겨울의 모서리를 헤집고막 부풀어 오르는 꽃 몽우리들이하늘빛 받아 푸르게 몸을 물들고 있다.지나가는 이를 붙잡고 언제쯤 꽃이 필까요?물으니 글쎄요 그저 웃는다.강가 얼음이 아직 짱짱하지만저 푸르
하동군민신문   2018-03-14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65>
섬진강 매화가 궁금하여 섬진강을 건넜다.다압 매화마을, 시린 겨울의 모서리를 헤집고막 부풀어 오르는 꽃 몽우리들이하늘빛 받아 푸르게 몸을 물들고 있다.지나가는 이를 붙잡고 언제쯤 꽃이 필까요?물으니 글쎄요 그저 웃는다.강가 얼음이 아직 짱짱하지만저 푸
하동군민신문   2018-03-14
[섬진강편지] 김인호시인의 섬진강 편지<164>
섬진강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봄을 찾았습니다.아직 하얗게 눈 쌓인 지리산 종석대가 올려다 보이는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 찾아가 물었더니아직 봄은 멀었고 온 김에 하룻밤 민박이나 하라며슬몃 권합니다.광양 다압 매화마을 찾아가 물었더니오긴 온 것 같은데 잘은
하동군민신문   2018-03-05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61> 햇꽃소식
대한이 놀러왔다 얼어 죽는다는소한의 언땅을 뚫고 올라오는 복수초 새싹들 가운데한송이 환히 피어 반가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저 햇꽃 복수초 환한 빛 받아무술년 그대도 저리 환해지시라고훤해지시라고 햇꽃 기운을 동봉합니다
하동군민신문   2018-01-14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60>
지리산에서 새해를 맞이하겠다고부러 내려온 아이들과 노고단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불었지만해맞이 하기에는 좋은 날이어서아이들에게 지리산의 밝은 해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다들 건강하고 밝고 따순 무술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동군민신문   2018-01-08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58>
살짝 첫눈 밟으며물안개 피었을까 달려간 새벽강바람 드세 새들은 낮게 날고그렸던 물안개는 피어오르지 않았다서성대다 돌아설 때한 줄기 눈발 흩날려 풍경 한 점 내어준다강에서 돌아오는 길눈이 오니 눈이 간다늘 지나치던 동구밖 산수유나무까맣게 잊고 있던 저
하동군민신문   2017-12-04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
강이 환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 느티나무들하마 물들었을까 달려가서는 에이 아직이구만!한마디 했더니 서운해 말라는 듯 제 몸을 흔들어느티나무들 무시로 잎새를떨궈준다잎새 날리는 풍경도 시들해져언덕에 핀 붉은구절초와 한참을 노닥거리고 있는데웬 달덩이가 불쑥
하동군민신문   2017-11-15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57>
새벽 안개 머금은 차꽃 환한 아침,차꽃을 거꾸로 읽으니 꽃차다차꽃 따다 띄워 마시는 꽃차,찻잔에 피어나는 저것은 훈짐이 아니라차꽃에 스몄던 강안개로구나너를 꽃차라 부를게 아니라강안개차라 불러 주어야겠구나
하동군민신문   2017-11-03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56>- 만복대의 아침 -
지극히 비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새벽이었다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스미자 누군가 이제 죽어도 좋다고 했다소리내어 동의하진 않았지만 나도 그랬다 지리바다 흰파도에 출렁거리는 노고단호의 뱃머리는 잠깐씩 흔들렸지만천왕호와 반야호는 당당하게 꿈의 세상을 향해 나아
하동군민신문   2017-08-24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30>
- 누름돌 -어쩌다 강가에 나갈 때면 어머니는 모나지 않은 고운 돌을 골라 정성껏 씻어 오셨다김치의 숨을 죽여 맛을 우려낼 누름돌이다 산밭에서 돌아와 늦은 저녁 보리쌀을 갈아낼 확돌이다밤낮 없는 어머니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한 돌멩이들이 어두운 부엌에서
하동군민신문   2017-08-14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29> - 타래난초 -
비비꼬였다. 그렇게 꼬여 꽃 피우고 열매 맺는다.까다로운 난초들과 달리 풀섶에 섞여 잡풀처럼 자라지만 꽃을 피우면 단박에 눈길을 잡아끈다.솜씨 좋은 아제가 꼰 새끼줄처럼 배배 꼬임새가 촘촘하기도 참 이쁘다.꼬이고 꼬인 삶들도 언젠가는 저리 환한 꽃 피
하동군민신문   2017-07-24
[섬진강편지]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28> - 풍경의 이면 -
담아내고 싶은 풍경의 뒤를 돌아다보면 그 풍경을 떠받치는 이면이 있다. 모든 것이 홀로 됨 없음이다.
하동군민신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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