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광활한 대지 초록 양탄자 끝없이 펼쳐져있다. 내 가슴속 초원에 아담한 원두막을 지어 놓고 지리산이 품었다. 내어주는 약술에 약차에 약선 밥상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책도 음악도 시집도 있었음 좋겠어 나는 김소월 시집을 참 좋아 했었지 나의 가슴

하동군민신문   2018-05-14

露浥高林晩(노읍고림만) 저물녘 높은 나무는 이슬이 젖었고,衣巾碧液流(의건벽액류) 옷과 망건엔 푸른 옥액이 흐르네.拈花蓮社裏(염화련사리) 백련결사에서 꽃을 들어 보이고,採茗竹輿頭(채명죽여두) 대 가마 앞에 타고 차를 딴다네.南紀氤

하동군민신문   2018-05-04

산천은 연두색 빛으로 새 단장을 하고 야산엔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아지랑이 가물가물 개울 물소리는 바위틈을 비집고 지친기색도 없이 쉼 없이 흘러 흘러갑니다.가끔씩 하늘을 보고 내 마음도 구름 따라 흘러흘러 당신은 지금쯤 어디에머물고 있는지 상상을

하동군민신문   2018-05-04

개나리, 벚꽃 만발하여 산과 들로 나들이 다니는 시절이 돌아오면 자주 받는 신고가 있습니다.“등산복을 입은 사람이 고사리를 꺾어 가고 있으니 빨리 와 주세요”, “누가 어제 오후에 엄나무, 두릅순을 따 갔는데 와 주세요”등 나무의 순이나 산채를 무단으

하동군민신문   2018-04-16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신체적, 물리적 폭력은 지난 몇 년 동안 감소 추세이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조사한 2017년‘사이버폭력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률은 16.2%, 피해경험률은 16.8%로 웹사이트

하동군민신문   2018-04-16

흘러가는 구름뉘 그리워꽃샘바람 시린나뭇가지에밤새워 울음 우는두견새 울음붉디붉은 그리움봄비에 젖어두견화 피는저 어디메두견주 한잔에여독旅毒을 푸네.‣ 정순영(鄭珣永)시인 : 하동군 출생, 1974년 시전문지 추천완료. 봉생문화상, 부산문학상,

하동군민신문   2018-04-13

흘러가는 구름뉘 그리워꽃샘바람 시린나뭇가지에밤새워 울음 우는두견새 울음붉디붉은 그리움봄비에 젖어두견화 피는저 어디메두견주 한잔에여독旅毒을 푸네.‣ 정순영(鄭珣永)시인 : 하동군 출생, 1974년 시전문지 추천완료. 봉생문화상, 부산문학상,

하동군민신문   2018-04-13

흘러가는 구름뉘 그리워꽃샘바람 시린나뭇가지에밤새워 울음 우는두견새 울음붉디붉은 그리움봄비에 젖어두견화 피는저 어디메두견주 한잔에여독旅毒을 푸네.‣ 정순영(鄭珣永)시인 : 하동군 출생, 1974년 시전문지 추천완료. 봉생문화상, 부산문학상,

하동군민신문   2018-04-13

이유식 수필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삽화 같은 자투리 같은 이야기들이 있지 마련이 다. 우리 수필가들이 이런 소재로 이른바 ‘신변수필’을 생산해 내고 있다 더욱이 오랜 세월 속에 잠자고 있는 선대인들의 생활이라면 더욱 호기심을 끌 수도 있지 않나 싶다.그런

하동군민신문   2018-04-05

千岩萬木一涼生(천암만목일량생) 수많은 바위와 숲엔 서늘한 바람이 이는데,不是風聲卽雨聲(불시풍성즉우성) 바람소리인가 했더니 바로 빗소리라네.橋頭烟柳山猶暗(교두연류산유암) 다릿가 버들은 안개끼고 산은 아직 어두운데,鏡裏流沙水自明(경리류사수자명

하동군민신문   2018-04-05

有菴寂寂白雲間(유암적적백운간) 적막한 암자는 흰 구름 사이에 있고,路滑蒼苔升樹闌(로활창태승수란) 이끼 낀 미끄러운 나무 난간을 오르네.筇投上界千林鳥(공투상계천림조) 지팡이 던지니 숲속의 새들 하늘로 날고,眼掛天涯萬挅

하동군민신문   2018-03-26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는 ‘2006년 국세청 과징금 환급을 빙자한 사건을 시작으로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 기관사칭, 개인정보유출, 자녀납치,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사기사건 등으로 변화하면서 그 수법이 아주 치밀하고 정교하게 진화하여 계속적

하동군민신문   2018-03-26

당나라 시인 동방규의 시 ‘소군원’에서 유래된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 따스한 봄을 앞두고 2018년도 신학기가 시작되었지만 화사한 봄꽃을 꽃샘추위가 시샘하듯 학기 초에 빈발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그늘 때문에 학생을 둔 부모들은 마냥 즐거

하동군민신문   2018-03-26

경칩이 지나고 엄동설한을 견딘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남녘에는 봄기운이 스며들자 새벽이나 저녁시간대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고, 특히, 농촌 도로에는 야간에 보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보행자 교통

하동군민신문   2018-03-20

廿四風今第幾吹(이사풍금제기취) 이제 이십사풍 몇 번째 불어오니,霏霏瑞雪亦多時(비비서설역다시) 서설은 보슬보슬 오랫동안 내리네.山童報道烹茶熟(산동보도팽다숙) 산동은 차가 이미 익었다고 전하여,閒擁薰爐又一巵

하동군민신문   2018-03-15

설날 지은 시의 운을 다시 써서 정환성(致大 鄭煥成)에게 보내다窓外寒梅雪後新(창외한매설후신) 창밖의 寒梅는 눈 온 뒤에 싱그러워,十分如對意中人(십분여대의중인) 온통 그리던 사람을 대하는 것 같네.固知喜合爲吾病(고지희합위오병) 참으로 내 병을 위한 만남

하동군민신문   2018-02-23

흙의 지구의 살이라면 돌(바위)은 뼈요 흙의 아버지다. 단단한 고체 덩어리라 물, 불, 기타에도 아무 탈 없고 끄떡도 없다. 불 탈 염려 없고, 녹지고, 썩지도, 날아가지도. 설사 깨질순 있지만 찢어지지도 않는다. 나무나 흙, 쇠에 비하면 그 얼마나

하동군민신문   2018-01-14

감사합니다.올 연말을 뜻있게 보냈습니다. 아들의 주선으로 친정 오남매가 모여서 하하 호호 마음껏 웃고 즐겼습니다. 12월31일이 이모부님 막내 외숙모님 생신에 이틀 후에는 이모님 생신 연휴에 이렇게 좋은 일이 겹치기도 참 어려운 일이라며 오남매가 모여

하동군민신문   2018-01-14

閒中戱呈松岡茶泉兩兄(한중희정송강다천량형)김진동(秋堂 金進東)- 한가한 속에 송강, 다천 두 분 형님에게 장난삼아 시를 지어 드리다 -岡頭特立一株松(강두특립일주송) 산마루에 우뚝 선 한 그루 소나무,萬㥘經來尙舊容(만겁경래상구용) 오랜 세월

하동군민신문   2018-01-14

오는 6월 13일에 실시될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하동군민신문사에서는 공정한 보도로 유권자들(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하여 출마에 뜻을 두고있는 입지자들에 대한 집중 홍보의 기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따라서, 본사에서는 해당

하동군민신문   201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