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가 양나라에 갔을 때 혜왕은 맹자에게 천리를 멀다 않고 와 주셨으니 장차 우리나라를이롭게 해 주시겠습니까 ? 하고 물었다맹자는 왕께서 어찌 “어찌 利를 말하십니까 ? 다만 仁義 가 있을 뿐입니다 ”라고 말하고 義를 뒤로하고 利를 먼저 하면 빼앗지

하동군민신문   2016-11-14

우리나라가 졸지에 “샤머니즘의 나라”가 되었다.외신은 국정농단, 비선실세의 장본인 최순실과 그녀의 아버지 최태민을 ‘21세기 한국의 라스푸틴’이라고 비꼬았다.많은 국민들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권력자와 국민을 농락했던 공민왕 때의 신돈, 조선 고종 때의

하동군민신문   2016-11-14

낙노국(樂奴國)이후 수 천년, 하동 땅에 숱한 인걸들이 태어나고, 사라졌지만 그래도 손에 꼽으라면 ‘정안(鄭晏)’을 빼놓을 수는 없다.하동 정씨 시조 정도정(鄭道正)의 후손으로 고려 무신정권을 지탱했던 할아버지 정세유, 아버지 정숙첨과 함께 ‘고려사열

하동군민신문   2016-11-04

대한민국이 최순실 게이트라는 늪에 빠져 허덕거리고 있다. 급기야 대통령이 사과까지 했다. 박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에서 시작되어 최태민의 딸 최순실과 전 남편 정윤회로 이어진 40여년 인연이 마침내 비극적 종말을 맞이하고 있다. 한 나라의 정치가 소용돌

하동군민신문   2016-10-26

하동 땅에도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것 같다.금오산 어드벤쳐 레포츠단지와 연계하여 청소년수련원에서 금오산 정상까지 약 2.4km구간에 민간업체가 약 350억원을 들여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한다.다양한 관광기반의 구축, 케이블카로 인한 관광객의 증가, 그로

하동군민신문   2016-10-26

참 놀라운 이야기였다.하동 출신으로 한일 고대 관계사를 공부하는 정선생을 만난 것이 한달 전 쯤이었다.하동과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동 칠불사의 칠 왕자가 성불한 이후 일본 남규슈의 가고시마현으로 옮겨와 살았으며, 관련 유적

하동군민신문   2016-10-17

도 비 문 찬인 위나라 무후(武侯)가 어느날 조회에서 여러 신하들과 국사를 의논하고 있었다.그 자리에서 신하들의 의견이 무후를 따르지 못하였으므로, 회의를 마친 무후는 희색이 만면하였다.이것을 보자 오기(吳起)가 앞으로 나아가"아직도 왕께서는 초나라

하동군민신문   2016-10-06

도 비 문 찬인시월 상달에 삼성궁과 한풀선사를 다시금 생각 합니다.선국마고성삼성궁(仙國麻姑城三聖宮)우리가 흔히 삼성궁이라 부르는 청학동에 있는 배달성전의 이름이다.선국(仙國)은 신선이 사는 나라. 즉 동국(東國)을 말하는데 동국은 우리나라를 일컬음이다

하동군민신문   2016-09-23

도비 문 찬인진경준이라는 젊은 검사장이 넥센으로부터 주식을 공짜로 취득하여 126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한바탕 난리가 나더니만,급기야는 우병우라는 민정수석에게 불똥이 뛰었고, 이 불똥은 여론을 크게 악화시켜 박근혜 대통령의 대형화재로 번져버렸다

하동군민신문   2016-09-02

도 비 문 찬인서울 어떤 신문의 보도 내용이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의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서 가진 오찬에서 송로버섯, 바닷가재, 훈제연어, 캐비아샐러드, 샥스핀찜, 능성어구이, 한우갈비 등 최고의 만찬을 내놓은 게

하동군민신문   2016-08-24

도 비 문 찬인‘ 민중은 개, 돼지다.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대한민국 교육부의 정책기획관이란 사람이 동문모임에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국회에 불려가서 취중 실언이라고 변명했지만, 결국은 파면이라는 극약을 마셨다.18c말 프

하동군민신문   2016-08-11

도 비 문 찬인삼복(三伏) 더위.하지를 지나 입추에 이르기 까지 가장 무더운 기간이다.그런데 삼복(三伏)의 복(伏)이 문제다.파자하면 사람(人)과 개(犬)가 된다.그래서 복날에 보신탕을 즐겨 먹는 것일까?요즘 서울의 보신탕 집은 장사가 안되어 울쌍이라

하동군민신문   2016-07-26

도 비 문 찬인올 여름도 예사롭지 않다.아직은 초여름인데 지리산 계곡도 32~3도를 벌써 오르내리니 시중이 얼마나 더운지는 불문가지다.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었던 어린 시절, 그 때의 기억으로는 30도를 넘나드는 것에 불과 했지만 ‘염제(炎帝)’가 기승을

하동군민신문   2016-07-18

도 비 문 찬인중국의 4대 미인을 흔히들 枕魚(침어), 落雁(낙안), 閉月(폐월), 羞花(수화)라 합니다.西施(서시)의 미모에 물고기는 헤엄치는 것을 잊어버려 물속에 가라앉았고 (枕魚),王昭君(왕소군)이 비파를 타는 모습에 기러기가 날개 짓을 잊어버려

하동군민신문   2016-07-06

이상숙 논설위원하동초 운동장에 금줄이 또 생겼다. “우레탄 유해성분 검출로 외부인의 본교운동장 사용을 전면 금지합니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이런 장면이 최근 5,6년 사이에 벌써 몇 번째인가. 경남도 교육청이 관내 학교 우레탄트랙 182곳을 검사한

하동군민신문   2016-07-06

도 비 문 찬 인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13일 20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스웨덴의 도시 ‘말뫼’를 언급했다.“스웨덴 말뫼의 세계적인 조선업체 코쿰스가 문을 닫으면서 코쿰스 크레인이라 불리던 핵심설비를 단돈 1달러에 넘긴 ‘말뫼의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

하동군민신문   2016-06-27

도 비 문 찬인초의선사(草衣禪師)에게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는 하동의 우전차를 빨리 보내라고 독촉이다.‘우전차는 얼마나 가려놓았는지 어느 때나 보내 이 차의 굶주림을 진정시켜 주려는가?’평생의 벗에게 차를 보내라고 앙탈하는 대학자의 천진함이다.그

하동군민신문   2016-06-13

도 비 문 찬인『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즐거움이 그 안에 있고의롭지 않게 부귀를 누림은나에게는 뜬 구름과 같다飯蔬食飮水(반소식음수)曲肱而枕之(곡굉이침지)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不義而富且貴(불의이부차귀)於我如浮雲(어아여부운)』논어(論語

하동군민신문   2016-06-01

이상숙 논설위원- X 교장님께 - X 교장님,제례(除禮)하옵고, 서로 아는 사이에 이런 글 드리고픈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만 부득불 양해 구합니다. 지난 4월 23일 밤 7시 50분, 어디서 무엇을 하셨는지 혹시 기억하시겠습니까? 설마 취중(醉中)이라

하동군민신문   2016-05-19

도 비 문 찬인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 중에는 돈을 많이 벌거나 출세한 인물이 많다.왜 그럴까?여기에는 많은 사회경제적 요인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객지에서 살려하니 어쩔 수 없이 독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하동군민신문   2016-05-19